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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석씨원류』목판 3년간에 걸쳐 복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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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08 17:03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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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석씨원류목판 3년간에 걸쳐 복원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석씨원류(釋氏源流)목판이 보존되어 있다. 석씨원류의 정식명칭은 석씨원류응화사적(釋氏原流應化事蹟)으로 중국 명()나라의 보성(寶性)이 석가의 행적과 불법의 계승에 관해 서술한 석가여래응화록(釋迦如來應化錄)과 불교가 중국에 수용된 이후 원()에 이르기까지 불교사를 정리한 속편을 엮어 간행한 것이다. 총 상하 4권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상권(1~2)은 석가의 일대기에 관한 내용을 하권(3~4)은 석가 이후 달마를 비롯한 고승들의 일화를 삽화와 함께 수록하였다.

원래 선운사에 소장된 석씨원류1486(성종 17)에 왕명으로 새긴 것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구해온 석씨원류 1질을 모본으로 하여 1648(인조 26)에 최서용(崔瑞龍해운법사(海運法師) 등에 의하여 복간하였다. 목판에 兜率山禪雲寺開版(도솔산선운사개판)’이라는 간기가 있으며, 발문의 崇禎後戊子五月日 兜率山人 玄益 跋(숭정후무자오월일 도솔산인 현익 발)’ 내용을 통해서도 선운사에서 복간된 목판임을 알 수 있다.

이 목판은 원래 103409판이었으나 모두 망실되고 현재는 62124판만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관 관리되어 오고 있다. 각판의 앞뒷면에 모두 판각되어 있는데 하단에는 석씨원류 본문이 새겨져 있으며 상단에는 그 내용의 그림이 조각되어 있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39cm, 세로 29.5cm이다. 이 석씨원류의 판각은 조선시대 삽화의 걸작중 걸작이며 우리나라 미술사 특히, 판화의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연구자료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석씨원류목판은 선운사본(禪雲寺本)과 불암사본(佛庵寺本) 두 가지 판본이 전하고 있다. 불암사와 선운사에서 간행된 석씨원류는 내용은 동일하지만 편찬체제는 전혀 다르다. 불암사본은 앞쪽에 그림을 싣고 뒤쪽에 본문을 둔 전도후문(前圖後文) 형식이며, 선운사본은 상단에 그림이 있고 하단에 본문을 배치한 상도하문(上圖下文)형식이다. 두 판본 모두 우리나라에는 유일한 판본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역사적으로나 미술사적으로나 중요한 문화재이다.

불암사 목판은 현재까지 온전히 남아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59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지만 선운사 목판은 안타깝게도 원래 103409판이었으나 모두 망실되고 현재는 62124판만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관·관리되어 오고 있다.

이에 선운사에서는 2018년부터 연차 사업으로 석씨원류 목판복원사업을 진행하여 현재 망실 및 파손된 목판 52매 중 38매를 복원하였고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14매를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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