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이면 아름다운 ‘꽃무릇’이 만발해 유명한 고창 선운사가 오는 21일 ‘제12회 선운문화제’를 개최합니다.

문화제는 부도전에서 조사스님들께 차를 올리는 다례재를 시작으로 보은염 이운행사, 각종 체험부스, 음악회 등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산사음악회는 가수 아이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국악신동 김태연, 앙상블클라비어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1500년 전 소금을 구워 인근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마련해 준 검단선사의 은덕을 기리는 선운문화제는 올해 열 두 번째 맞는 지역 대표축제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