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람大 후원 2천·자비나눔 1천만원 쾌척
조계종 제36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원만 회향을 발원하는 정성스런 마음이 교구본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4월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20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이날 경우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이외에도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발전기금 2000만원을 함께 쾌척해 의미를 더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선포 2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본·말사 대중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겠다”며 “종단의 대작불사가 원만 회향할 때까지 정성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교구 살림을 신경 쓰느라 바쁜 가운데에도, 종단의 대작불사를 위해 정성을 더해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최근 교구 내 어려운 일이 발생했지만, 반드시 잘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며 “경우스님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소임도 맡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부안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