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구선월만대 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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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7 05:03 조회1,048회 댓글0건본문
왕자구선월만대 족자 王子求仙月滿臺 簇子 Calligraphy Scroll | |
일제강점기 |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
선운사 성보박물관 | Seonunsa Temple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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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조 때의 학자이자 문신인 김용겸(金用謙, 1702-1789)의 시이다.
주周나라 영왕靈王의 태자 진晋이 생황을 잘 불었는데 흰 학을 타고
신선이 되었다는 고사를 읊었다. 신선 세계를 동경하지만 현세에서
삶을 누리며 사는 것도 아름답다는것을 표현하였다.
王子求仙月滿臺,
玉簫淸轉鶴徘徊.
曲終飛去不知處,
山下碧桃春自開.
왕자는 달빛 가득한 누대에서 신선이 되려하고,
옥퉁소 소리 맑게 굴러가니 학도 배회를 하네.
곡조 마친 후에 날아간 곳을 알지 못하니
산밑의 벽도만 봄에 저절로 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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