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힐소설경. 제十三 [법공양품] 함두경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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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十三. 법공양품

그 때에 석제환인이 대중 가운데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내가 부처님께서와 문수사리에게서 백천 경전을 들었사오나,
이러한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자재롭고 신통하고 결정적인 실상경전은
듣지 못하였나이다. 내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기에는, 어떤 중생이 이 경을 듣고
믿고 알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는 반드시 이 법을 얻어 의심치 않을 것이거든
하물며 말씀한 대로 닦아 행하는 사람이오리까.

이 사람은 모든 나쁜 갈 길(趣)은 막고 여러 착한 문을 여는 것이 될 것이며,
외도들을 항복받고 원수와 마군을 꺾어 버리고 보리를 닦아 행할 것이며,
도량에 편안히 있어서 여래께서 행하시던 자취를 밟을 것이니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말씀한대로 닦아 행하는 이가 있으면,
내가 권속들과 더불어 공양하고 받자와 섬기겠사오며, 어디든지 촌락이나 도시에나 산림에나
넓은 들에나 이 경이 있는 데는, 내가 역시 권속들과 더불어 법을 듣기 위하여 그 곳에 가겠사오며,
그리하여 믿지 못하는 이는 믿음을 내게 하고, 믿는 이는 잘 보호하겠나이다.]

[착하고 착하도다. 제석이여. 너의 말과 같으니, 내가 너를 도와 기쁘게 하리라.
이 경은 지나간 부처님. 이 다음 부처님. 지금 부처님네의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니라. 그러므로 만일 착한 남자나 착한 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공양하는 이는, 지나간 부처님. 이 다음 부처님. 지금 부처님께 공양함이 되나니라.

제석천왕아, 가령 三천 대천 세계에 여래가 가득하여, 마치 사탕수수. 대. 갈대. 벼. 삼. 숲과
같이 많거든, 어떤 좋은 남자나 좋은 여인이 한겁 동안이나 한겁이 조금 못되는 동안에,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 공양하며 편리할 것을 받들어 드리고,
또 그 부처님네가 열반하신 뒤에 낱낱 이 전신사리로 七보탑을 일으키되,

가로와 세로는 한 四천하와 같고, 높이는 범천까지 이르며, 찰간을 훌륭하게 장엄하고,
온갖 꽃과 향과 영락과 깃발과 음악과 가장 훌륭한 것으로써 한겁이나
한겁이 조금 못되는 동안에 공양한다면 제석아 그 사람의 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제석,,,[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 복덕을 백.천억겁동안 말하더라도 다 할 수 없겠나이다.]

부처님,,,[제석아, 좋은 남자나 좋은 여인이 이 불가사의 해탈경전을 듣고 믿고 알고 받아 지니고
외우고 닦아 행하면, 그 복이 저 복보다 많으니라. 어찌한 까닭이냐?
여러 부처님네의 보리가 모두 이 경에서 나오는 것이니라.
보리의 모양은 한량할 수 없나니 그러므로 측량할 수 없나니라.

제석이여, 지나간 세상 무량 아승지겁 전에 이 세상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호는 [약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이시며, 세계 이름은 대장엄이요 겁의 이름은 장엄이며, 부처님 목숨은 二十소겁이며,
성문대중은 三十억 나유타요, 보살승은 十二억이었느니라.

제석아, 그 때에 한 전륜성왕이 있었으니 이름이 보개 요 七보가 구족하여 四천하를 차지하였고,
一 천이니, 단정하고 용맹하여 대적을 굴복시키었다.
이 때에 보개왕이 그 권속으로 더불어 약왕여래께 공양하며, 여러가지 수용하실 것을 五겁동안
보시하였고 五겁이 지난 뒤에, 一 천 아들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도 나와 같이 깊은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하라.]하였다.

一 천 아들들이 부왕의 명을 받아 五겁 동안 약왕여래께 공양하며, 수용하실 것을
모두 보시하였느니라. 그 왕의 한 아들은 이름이 월개라, 홀로 생각하기를
이보다 더 좋은 공양이 없을까? 하였더니, 부처님 신력으로 허공에서
하늘사람으로서 외치었다.

[착한 남자여 법 공양이 다른 공양보다 더 나으니라.]
월개,,,[어떻게 하는 것이 법공양이니이까?]
하늘사람,,,[너는 약왕부처님께 가서 물어라, 너를 위하여 법공양 하는 일을
자세히 말씀하시리라.]
월개왕자는 즉시 약왕여래께 가서 부처님 발에 절하고 한쪽에 물러가
앉아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공양 가운데는 법공양이 가장 수승하다 하옵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법공양이오니이까?]
약왕부처님,,,[착한남자야, 법공양이란 것은 이러한 것이니라.
여러부처님네의 말씀하신 깊은 경전은 세상에서 믿기 어렵고 배우기 어려우며,

미묘하여 알기 어려우며, 맑고 깨끗하여 흠이 없으며, 분별과 생각으로 미칠 수
없는 것이며, 보살의 법장에 소속한 것이며, 다라니 인으로 인친 것이어서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이르러 가게 되는 것이며, 六바라밀을 성취하여
뜻을 잘 분별하며, 보리법을 수순하여 여러 경전 중에 으뜸이며, 대자비에

들어가서 뭇 마군의 장난과 나쁜 소견을 여의게 하며, 인연법을 따르며,
나란 고집도 없고 사람이란 고집도 없고 중생이란 고집도 없고
수명이라는 고집도 없으며, 공하고 모양이 없고 지음이 없고 일어남이 없으며,
중생으로 하여금 도량에 앉아 법륜을 굴리게 하며, 하늘사람과 용왕과 신중과

건달바들이 다 함께 찬탄하는 것이며,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 법장에 들어가서
여러 성현의 온갖 지혜를 얻게 하며, 보살네의 행하는 도를 연설하며, 모든 법의 참된
뜻을 의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공하고 나라고 할 것이 없는 적멸한 법을 펴서 말하며,

일체 파계 중생을 구원하며, 마군과 외도와 탐착하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알게하며,
여러 부처님과 성현들의 칭찬하는 바며, 생사의 고통을 등지고 열반락을 보임이니라.
시방三세 여러 부처님네의 말씀 하시는 것이니 이런 경전을 듣고,
믿고, 알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방편으로 중생들을 위하여 분별하여 연설하며
분명하게 일러두고 법을 보호하면 이것이 법공양이니라.


또 모든 법에 말씀한 대로 닦아 행하며, 十二인연을 수순하여 여러 가지 나쁜 소견을 여의고
무생법인을 얻어, 내가 없고 중생이 없음을 결정하며, 인연과 과보에 어기고 다툼이 없어
내 것이란 소견을 여의며 뜻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아니하며, 지혜에 의지하며
망식에 의지하지 아니하며, 요의경에 의지하고, 불요의경에 의지하지 아니하며,

법에 의지 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 아니하며, 법의 모양을 수순하며, 들어갈 것이 없고
돌아갈 데가 없으며, 무명이 마침내 멸하므로 모든 행법도 마침내 멸하며,
그와 같이 나는 것이 마침내 멸하므로 늙고 죽는 것도 끝까지 멸하나니,
이와 같이 十二인연을 관하면 다하는 모양이 없으며, 다시 나쁜 소견을 일으키지도 아니하나니,
이것이 가장 으뜸가는 법공양이니라 약왕여래가 말씀하셨나니라.

부처님은 또 제석천왕에게 말씀하셨다.
[제석아, 월개왕자는 약왕부처님께 이러한 법문을 듣고 유순인(柔順忍)을 얻었으며,
즉시 보배옷과 장엄한 것을 벗어 약왕부처님께 공양하고 이렇게 여쭈었나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열반하신 뒤에 내가 법공양을 행하여 정법을
보호하겠사오니, 바라건데 위신력으로 가피 하여 주시며 불쌍히 여겨 이루어 주시어,
마군을 항복받고 보살행을 닦게 하여지이다.]

약왕부처님이 그 마음을 살피시고 수기하시기를
,,네가 이 다음까지 법성을 지켜 보호하리라,, 하셨나니라.
제석아, 왕자 월개가 법이 청정함을 보며, 부처님의 수기를 듣고, 신심으로
출가하여 선한 법을 닦아 익히며, 정진한지 오래지 아니하여 五신통을 얻고

보살도를 갖추었으며, 다라니와 걸림없는 변재를 얻얻고,부처님 열반하신 뒤에
그 얻은 바 신통과 다라니와 변재로써 열 소겁이 되도록 약왕여래가
굴리시던 법륜을 따라서 연설하고 선전하였으며, 월개비구가 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여, 그 몸으로 백만억 사람들을 교화하여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에

물러나지 않게 하였으니, 十四 나유타 사람은 성문과 벽지불 마음을 내었고
무량한 중생들은 천상에 가서 났나니라.

제석아, 그 때에 보개왕이 다른 이가 아니라, 지금 성불하여 보염여래가 되신 이요,
그 왕의 一천 아들은 현겁중에 나시는 일천 부처님이니, 가라구손타 부처님으로부터
루지부처님까지요, 월개비구는 지금 내 몸이 그것이다.

이러하다 제석이여, 이 중요한 것을 알지니, 법공양이 모든 공양 가운데
가장 으뜸이요 제일이요 비길 데 없나니라.
그러므로 제석아, 마땅히 법공양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여야 하나니라.
류응렬 :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는 시간이 있으면 가보고 싶은 곳이라 생각이 드러서 가입을 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2009-10-28 14:10:19]
함두경 :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읽어주시리라 열심히 올려보았습니다. 늘 행복히세요. [2009-11-10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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