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NEWS] 고창 선운사, 창건주 검단선사와 보은염 첫 학술대회 개최 선운 2017.09.30
첨부화일 : 없음
박성용 기자 | 승인 2017.09.30 16:32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가  창건주 검단선사와 보은염을 주제로 지난 주말(30일)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선운사는 이번 학술행사로 고증된 검단선사와 보은염 행사의 정신을 불교전통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광주불교방송 박성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창 선운사 창건주, 검단선사가 도적들에게 소금만드는 법을 가르쳐 교화시킨 뒤 해마다 스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소금 공양을 올리고 있는 보은염 이운행사.

천오백여년을 이어오는 이 행사는 선운사 위상과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선운문화제로 확대돼 10년째를 맞는 불교 전통문화행사입니다.

그래서 선운사는 전통과 현대적 의미를 모색하기 위해 첫 학술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심학스님 / 고창 선운사 총무국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인사말 대독)

"올해 치러지는 선운문화제는 다른해에 비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화로 전해졌던 선운사 보은염에 대해 역사,문화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이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운사 보은염의 전통과 현대적 의미가 조명되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검단선사의 실존여부와 보은염 행사의 불교 문화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송화섭 / 전주대 교수

"지금까지 선운사에서 창건주를 검단선사라고 했는데 그것이 막연히 전설과 구전설화로 내려왔지, 검단선사가 어떤 분이었는지는 사실 확인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해보니 검단선사가 실존인물이었고 그분이 진감선사 혜소라는 것이 판명됐습니다."

검단선사와 보은염 얘기가 단순한 구전설화가 아닌 실존 인물과 사실로서 처음으로 고증된 것입니다.

특히 검단선사와 보은염 이운행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실에서 구현했다는 불교사적 의미도 살필수 있었습니다.

김방룡 / 충남대 교수

"특히 검단선사는 이걸 계기로 해서 당시의 도적들에게 생활속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알려줬을 뿐만 아니라 특히 그걸통해서 진실한 사람이 되야 한다. 어떤 부처님의 법을 믿고 부처님을 따르는 이런 불법을 대중화하고 했다는 의미에서 오늘날에 있어서 상당히 의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설화가 아닌 고증을 통해 역사와 문화사적 의의가 확인된 선운사 검단선사와 보은염 이운행사.

보다 의미있고 대중화된 문화콘텐츠의 계발, 그리고 새로운 정체성에 걸맞는 선운사의 위상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김재영 / 정읍 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앞으로도 우리 선운사 사찰측에서 이러한 전래되는 민간설화를 지나칠일이 아니고 이런 학술적인 고증을 통해서 문화콘텐츠화하는 작업이 지속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름 비밀번호
코멘트
이미지가 안보이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왼쪽 이미지의 영문,숫자 4자리를 입력하세요.)
이전글 : [전북일보]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선운사서 제14회 꽃무릇 시화전
다음글 : [법보신문] 전라북도, 단풍 물든 산사 만끽할 \'가을여행주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