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선운사의 봄 [2017/03/19] 선운사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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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선운사의 봄

 

고창군 아산면사무소 박용수 산업경제팀장의 시.

조광엽 기자  |  kw-j3346@hanmail.net
   
▲ 중이무릇.

(고창=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고창군 아산면사무소 박용수 산업경제팀장의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시를 게재한다. 

【선운사의 봄】

꽃을 시샘하는 추위에도 꽃들이 먼저 봄을 알린다. 예전에 다녀간 상춘객들도! 봄꽃을 추억하기라도 한 듯, 삼삼오오 가벼운 옷차림으로 선운산을 찾는다

구암 마을 돌아가는 길모퉁이 산수화와 매화꽃이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민다, 마을 아낙네들의 바구니에 봄나물이 채워지며 저녁 밥상이 기대된다.

선운사 대웅전 뒤 동백나무에도 립스틱 모양 붉은 꽃망울이 맺혀있다. 겨우내 얼었던 시냇물도 봄기운에 녹아내려 넘실거린다.

물소리 바람소리 품에 안으며 호젓이 선운산길 걷다 보면 어느새 땅 심 밭고 올라 온 복수초, 중이무릇꽃, 꿩이바람꽃, 노루귀꽃 등 희귀식물 꽃들을 심심찮게 마주한다

살갗을 스치는 따스한 바람에도 파르르 떠는 가냘픈 꽃잎이 경이롭기만 하다  그래서 이 지역은 세계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이 되었나 보다.

아직은 좀 봄이 설익기는 하지만 선운산의 봄이 오는 길목은 설렘과 사랑이 함께 온다. 동백꽃 농익어 지기 전에,  사랑 찾아 선운산으로 발길을 돌려 보자.

   
▲ 노루귀.
   
▲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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