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선운사 영호당 정호대종사 70주기 추모재 봉행 선운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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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제 전북지사장
  • 승인 2018.04.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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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시대 조선불교교정(현 종정)을 역임하고 근대 한국불교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이자 대석학인 영호당 정호대종사 70주기 추모재가 고창 선운사에서 봉행됐다.

    선운사(주지 경우)는 4월 14일 정호대종사 70주기 추모재와 역대 조사스님들의 다례재를 대웅보전과 조사전에서 봉행했다.

     상단 불공에 이어 분향, 사부대중 삼배, 영호대종사의 행장소개, 추모입정,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추모재는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스님,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 부산 금강사 혜성스님, 통도사 명신스님, 문중원로 법현, 범여스님을 비롯한 석전문도 스님들과 본말사 스님등 150여 사부대중이 동참해 우리나라 불교 근대교육의 선구자이자 대석학인 석전 영호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경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후학의 일원으로 그간 선양사업을 충분히 하지 못해 면목이 없었으나 올해 우리 문도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기념관을 착공해 내년이면 완공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석전스님유지를 이어 한국불교의 발전과 선운사의 발전을 위해 수행과 전법교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전에서 선운사 역대 조사스님들에 대한 다례재가 봉행됐다.

     박한영스님으로도 알려진 영호스님은 율(律)․화엄(華嚴)종주인 백파긍선스님의 법손으로 선(禪)과 교(敎을) 겸수한 선사이자 강백이며 율사로 당대에 명성을 떨쳤던 대석학이었다.

    동국대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의 초대교장과 1929년부터 1946년까지 20년 동안 조선불교교정(현 종정)으로 한국불교를 영도해왔으며, 불교의 친일화에 반대해 서울 개운사에 대원불교강원(大圓佛敎講院)을 설립 청담스님 운허스님 등과 문인 서정주, 신석정, 조지훈, 김달진, 김어수 등을 양성하고, 저서로〈석전시초(石顚詩鈔)〉〈석림수필(石林隨筆)〉〈석림초(石林抄)〉등을 남겼다.

    1919년 기미년 우리나라 최초의 한성임시정부 수립에 전북대표로 참여하고 대한각(유리각)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1948년 전북 내장사에서 세수 79세, 법랍 61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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