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수계·점등법회 봉행 , 수계는 마음을 밝히는 등불[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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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4 10:59 조회587회 댓글0건본문
선운사, 35사단 수계·점등법회 봉행
4월 12일 육군 35사단 호국충경사
경우 스님 , 지혜의 등불이 희망 되길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4월 12일 육군 35사단(사단장 김광석 소장) 호국충경사에서 군장병 수계법회 및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점등 법회를 봉행했다 메마른 대지를 봄비가 촉촉히 적시는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군 부대 장병들을 위한 자비 광명의 연등이 불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4월 12일 육군 35사단(사단장 김광석 소장) 호국충경사에서 군장병 수계법회 및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점등 법회를 봉행했다.
명종 5타로 시작된 이날 법회는 개식, 삼귀의, 반야심경, 수계의식, 수계첩 및 단주 전달, 축사, 점등법어, 정근, 사홍서원, 점등,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35사단 장병들은 전계아사리 경우 스님, 교수아사리 대원 스님(내장사 주지), 갈마아사리 진성 스님(내소사 주지)으로 부터 삼귀의계와 신도오계를 수지했다.
호국 충경사 법당을 가득 메운 장병들은 전계사 스님이 계율의 계목을 설할 때마다 큰 소리로 계율을 성실히 지킬 것을 서원했다. 이어 참회진언을 합송하며 연비의식도 진행했다.
경우 스님은 수계장병들을 대표해 민영혜 중령(금강회장), 조유리 소령, 불자장병 황혁, 김정현 훈련병, 강현구 훈련병에게 수계첩과 단주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수계법회에 이어 점등법회에서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군 장병들이 수계와 점등의 공덕으로 건강한 병영생활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혜의 등불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병들과 참석자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연등에 불을 밝히며, 부대의 안녕과 건강하고 행복한 군 생활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장병은 “계를 받으면서 진정한 불자가 된 느낌이다," 며 "부대를 환하게 밝힌 연등을 보면서 모두가 행복한 군 생활이 되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이날 법회에 동참한 장병들에게는 합장주와 햄버거, 음료 등의 간식도 제공됐다.
이날 법회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부주지 운천 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 유선사 주지 혜수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본말사 스님들과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김광석 사단장, 호국충경사 주지 정인 법사, 민영혜 금강회장 등 군 관계자들과 장병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선운사는 군 포교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하는 등 군불자들의 신행생활과 전법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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