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24교구본사 선운사, 봉축기원 이천오층석탑 점등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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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27 15:58 조회1,640회 댓글0건본문
4월25일, 석탑 반환 기원 담아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4월25일 고창선운교육문화회관(관장 법만 스님) 담마카페에서 '마음의 평화, 부처님세상'이라는 주제로 봉축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창선운교육문화원 사거리에서 세워진 봉축탑은 일제에 의해 불법 반출돼 반환운동 중인 이천오층석탑을 한지로 만든 탑이다.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다 선운사로 돌아온 '금동지장보살좌상'처럼 이천오층석탑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점등식을 진행했다.
봉축탑 점등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대종사 재곤•범여 스님, 선운교육문화회관장 법만 스님(창담선원장), 중앙종회의원 재안 스님(동국사 주지),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 등 70여 명의 스님들과 선운사신도회 임종혁 회장,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의장, 이경실 부의장 등 군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오늘 우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장엄등을 밝히기 위해 모였다”며 “부처님오신날 밝히는 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등은 주변을 환하게 밝혀 누군가의 길을 밝혀주기에 어두운 길을 가는 이에게 꼭 필요하다”며 “우리도 저마다 마음의 등을 밝혀 등이 밝혀준 길을 따라 가며 꿈과 희망의 미래로 가자”고 축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밝힌 봉축탑은 마음의 평화와 부처님 세상을 만드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깃들어 더 밝고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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