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스토리] 선운사 동백꽃 붉은 꽃망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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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29 15:33 조회1,656회 댓글0건본문
(고창=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국내 최대 동백꽃 군락지인 전북 고창 천년고찰 선운사(禪雲寺)의 동백림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천연기념물인 전북 고창 아산면 삼인리의 선운사 동백림은 절의 입구 비탈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 절의 뒷산에 이르는 5천여 평에 동백나무 3천여 그루 군락이 절을 지키듯이 올라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선운사의 동백나무는 사찰 창건 당시 화재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추정되고, 동백 열매의 기름을 등화 연료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선운사 대웅전 뒤편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동백꽃 개화가 관찰됐다"면서 "봄꽃의 특성상 개화 후 일주일이면 절정에 이르니 봄꽃을 보길 원하는 나들이객은 시기를 맞춰 선운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신록을 맞아 활짝 핀 동백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받고 기쁨을 받아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eva@yna.co.kr
이세영(seva@yna.co.kr)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841577?lfrom=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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