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종합사회복지시설(시설장 대원스님, 이하 시설)은 12월16일복지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관 14주년 복운축제’를 진행했다.
시설은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PCR 검사를 사전에 실시해 감염을 차단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선운사복지재단 대표이사 경우스님을 비롯한 시설장 대원스님과 직원들, 유기상 고창군수와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니어 모델 런웨이 ‘시니어는 청춘이다’가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4년간 복지관을 위해 애써온 지역 후원자·강사·직원 시상식이 있었다. 인사말, 격려사, 축사, 사업 동영상 시청, 따뜻한 지역사회만들기 후원 전달식이 어어졌다. 오후에는 우클렐레, 색소폰, 생활체조 등 복지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중 은빛물결행복나눔도우미사업단의 한국무용 공연이 있었다. 이렇듯 복운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 됐다.
시설은 복지관에 방문한 모든 분들에게 무료중식과 간식을 제공했다. 선운기초푸드뱅크와 고창푸드마켓은 서로 연계하여 7종류의 생필품 꾸러미를 만들어 선물로 나누며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고창군사회복지시설장 대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월 29일로 우리 시설은 개관 1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고창군사회복지시설과 함께 해주신 어르신 및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하는 복지관’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운사복지재단 이사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치사에서 “선운사는 지난 14년동안 고창군종합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지역사회의 한사람 한사람에게 부처님의 동체대비정신을 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으로 차별 없이 나누는 것이 불교복지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며 이용자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찾느라 고민이 많았다. 이러한 노력과 경험이 더 나은 복지현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보다 훨씬 유명한 선운사가 있어 자랑이다. 선운사가 14년 전에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군민 속으로 들어왔다. 전 세대에 걸친 복지사업을 통해 군민들을 섬겨 줘서 고맙다. 효자군청 효자군수가 되겠다. ”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러 공로자 후원자들이 표창 또는 상을 받았다. 선운사복지재단 공로상은 김옥선(직원, 요양보호사), 김선희(직원, 노인사회참여지원사업 담당자)가 수상했다. 고창군수 표창패는 최성혜(강사, 한국무용반), 고창군의장 표창패는 박창규(강사, 하모니카반)이 받았다. 또한, 감사패를 받은 후원자는 이정순 어르신(회원, 성송면), 장현정(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성태(산들농장 대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