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종교 편향과 불교폄훼 종교차별 규탄, 대통령 사과 등 요구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는 지난 1월14일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구종회는 1월 21일 승려대회를 앞두고 교구차원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교구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하여 부안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정읍 내장사 주지 대원스님 등 교구종회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경우스님은 현 정국의 엄중함을 지적하고 전 종도가 힘을 모아 현 정부와 여당의 종교편향과 차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24교구종회는 사부대중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종회는 “문재인 대통력 취임이후 끊임없이 종교편향이 자행되었다.”고 지적한 뒤, “24교구 선운사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차별과 편향에 대해 규탄하며,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해” 몇 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교구종회는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종교차별과 종교의 자유와 평등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즉각적인 제명 및 출당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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