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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계·오계 지키며 슬기로운 병영생활 하겠습니다”[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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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19 15:17 조회1,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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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8월 17일 육군 제35보병사단 충경사 수계법회
경우 스님 “군생활 자신감 갖고 임하고 건강히 복귀” 축원

선운사는 8월 17일 육군 제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장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는 8월 17일 육군 제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장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8월 17일 육군 제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명종 5타로 시작된 수계법회는 개식, 삼귀의, 반야심경, 수계식, 수계첩 및 단주 증정, 사홍서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계법회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호국 충경사 주지 정인 스님과 내장사 주지 대원,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선운사 본말사 스님 50여 명과 정찬원 선운사총신도회장 및 신도, 포교사, 부대 장병 및 훈련병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수계법회에서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전계사, 내장사 주지 대원 스님을 갈마사, 연명사 혜수 스님을 교수사로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했다. 400여 명의 장병들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잘 지키겠다”며 큰소리로 대답했다. 또 참회진언을 염송하며 연비의식을 진행했다. 수계 동참 장병들은 지난 과오를 참회하고 부처님의 제자로 살며 계를 의지한 슬기로운 병영생활을 다짐했다.

경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보살계경’에 의하면 삼귀의와 오계를 받은 자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보호하고 살펴주시고, 이 몸을 버린 뒤에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게 된다고 하셨다”며 “오늘 수계장병들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고 혹 파계(破戒)하더라도 계를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승하여 내생에 사람의 몸을 얻고 천상에 태어나는 기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계를 받음으로써 군 생활에 안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며 지혜롭고 슬기로운 병영생활이 되어 모두 건강하게 부모님에게, 사회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경우 스님은 대표 수계자 한재원, 성민준, 오범식 훈련병, 서성진 일병 등에게 수계증과 단주를 전달하며 건강하게 병영생활 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 선운사 거사림회와 포교사단, 미소사는 호국 충경사 빔프로젝트 교체를 위해 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호국 충경사에 전달했다.

수계법회에 이어 선운사가 수탁운영하는 고창군육아종합센터의 ‘기타등등’ 팀과 걸그룹 캘리댄스 팀의 위문 공연에 장병들은 스트레스를 날렸다. 선운사는 장병들에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간식으로 지원했다.

대표 수계장병 서성진 일병은 “집도 불교가 아니고 군대에 와서 불교를 접하게 되었다”며 “수계식에서 대표 수계자로 나서서 긴장되고 실수하지 않을까 했는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법회에 나오는데 너무 좋고 이렇게 선운사 스님들이 기도와 축원으로 저희들을 염려해주신 덕분에 병영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오늘 수계식 이후에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불교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24교구본사 선운사는 지난 6월에 이어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청년포교, 군포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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