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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 지키며 슬기로운 병영생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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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18 07:29 조회1,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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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6월 15일 호국 충경사서 장병 500명 수계
경우 스님, “계 지키며 자신감 있게 군생활 하길” 당부

선운사는 6월 15일 육군 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장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는 6월 15일 육군 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장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6월 15일 육군 제35보병사단 호국 충경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군종교구장 법원, 호국 충경사 주지 정인 스님과 내장사 주지 대원,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선운사 본말사 스님 50여 명, 육군 제35보병사단 김광석 사단장 내외, 부대 장병 및 선운사 신도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김광석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등 대덕스님들을 모시고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사단 전 장병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충경부대 장병들의 신앙전력 강화와 사기 진작에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어 주시는 선운사 사부대중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봉행하게 된 수계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다짐하면서 깨달음의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이며, 자비와 지혜의 불꽃을 우리의 가슴속에 심는 신성한 의식”이라며 “오늘 법회에 참석한 우리 충경부대 장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큰 마음을 내셔서 선운사 본말사 스님들이 모두 오셔서 장병들에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종교구는 군 장병의 정신수양과 불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수계법회에서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전계사로 내장사 주지 대원 스님을 갈마사, 선운사 강주 혜수 스님을 교수사로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했다. 500여 명의 장병들은 큰 소리로 “삼귀의계와 오계를 지키겠다”며 부처님의 제자로 살며 계를 의지한 슬기로운 병영생활을 다짐했다.

전계사 경우 스님은 대표 강한모 훈련병 등에게 수계증과 단주를 전달하고 “‘보살계경’에 의하면 삼귀의와 오계를 받은 자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보호하고 살펴주시고, 이 몸을 버린 뒤에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게 된다고 하셨다”며 “오늘 수계장병들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고 혹 파계(破戒)하더라도 계를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승하여 내생에 사람의 몸을 얻고 천상에 태어나는 기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계를 받음으로써 군 생활에 안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며 지혜롭고 슬기로운 병영생활이 되어 모두 건강하게 부모님에게, 사회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수계법회에 이어 선운사 보은합창단과 캘리댄스 팀의 위문 공연으로 장병들은 스트레스를 날렸다. 선운사는 장병들에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간식으로 지원했다.

수계장병 김희중 상병은 “불교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처음 수계를 받고 진정한 불자가 된 것 같다”며 “삼귀의계와 오계를 지키며 불자로서 부끄러움 없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호국불교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24교구본사 선운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장병들을 위해 수계법회를 봉행 하고 군포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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