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의 초대 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의 열반 41주기를 맞아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고창 선운사는 오늘 대웅전에서 남곡당 윤명 대선사 4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대선사의 유훈을 되새겼습니다.

추모재에는 대선사의 상좌인 재곤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교구장 경우스님 등 제24교구 본말사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남곡스님은 1931년 박한영 스님으로 잘 알려진 영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평생 불교정화운동에 힘썼고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동국학원 이사, 조계사 주지 등을 역임하며 한국불교 발전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1966년 선운사 초대 주지를 맞아 선운사를 교구본사로 승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1983년 세납 73세, 법랍 54세를 일기로 선운사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추모다례재에 이어 선운사 대중은 '불기2568년 갑진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하며 하안거 수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