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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본말사 400명 반가운 봄비 맞으며 ‘열암곡 부처님 뵈러 왔습니다.'[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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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17 16:21 조회5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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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동참 부처님 바로세우기 기원
교구 대중 봄나들이 겸 단합의 장 마련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본말사 사부대중 400여 명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법회를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본말사 사부대중 400여 명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법회를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부슬비가 천년의 고도 ‘경주’에 스며들던 지난 3월15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사찰과 불자들이 열암곡 부처님을 찾았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를 필두로 고창 마하사, 미소사, 상원사, 정읍 내장사, 보림사, 서봉사, 유선사, 부안 내소사, 개암사, 혜원사, 성원사, 내원암, 임실 해월암, 상이암, 신흥사, 죽림암, 순창 대모암, 군산 동국사, 관음사, 광주 덕림사 등 각 지역을 빛내는 스님과 신도 400여 명이 ‘천년을 세우다’ 릴레이 기도에 동참한 것. 선운사 본말사를 비롯해 정찬원 제24교구총신도회장 등이 동참해 대규모 법회를 이뤘다.

400명 대중을 불러 모은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비가 내리는데도 멀리 이곳 경주 남산 열암곡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부터 전했다. 경우스님은 “우리가 오른 길은, 천년의 원력이 깃든 마애부처님을 뵈러 오는 길이자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그 원력이 거대한 힘이 되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간절한 염원으로 과거 천년전 불국토 건설의 원력과 미래 천년을 잇고자 나선 정진의 발걸음이라 생각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년을 세우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릴레이 기도 동참에 앞서, 사업의 취지와 그 배경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경우스님은 “경주 남산은 1400여 년 전 선조들이 만들어낸 불국토였고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조성된 부처님이 시대를 달리해 깨어지고 넘어져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기도 정진이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선조들의 원력을 일으키는 정진이 돼야 한다”고 했다.

반가운 봄비 내리던 날, 400여 대중이 곳곳에서 버스를 타고 참석했다.
반가운 봄비 내리던 날, 400여 대중이 곳곳에서 버스를 타고 참석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축원을 하고 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축원을 하고 있다.
스님과 신도들은 축원을 하며 선망조상의 천도와 가족의 안녕, 소원성취를 함께 빌었다.
스님과 신도들은 축원을 하며 선망조상의 천도와 가족의 안녕, 소원성취를 함께 빌었다.
선운사 교무국장 성종스님 등이 법회 집전을 보고 있다.
선운사 교무국장 성종스님 등이 집전을 보고 있다.
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신도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독송하고 있다.
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신도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독송하고 있다.

선운사 주지 스님 말이 끝나고 교무국장 성종스님 지도에 따라 참가 대중은 신묘장구대다라니경 독송에 이어 축원과 발원문을 함께 외고 하루빨리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일어설 수 있길 기도했다. 정찬원 24교구 총신도회장은 신도를 대표해 “지중한 인연으로 나투신 열암곡 마애부처님 전에 약속드린다”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불교의 희망을 새로 세우는 일이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인과 나누는 불사, 모든 생명들이 화합 공생하는 생명 평화의 길을 여는 불사, 과거 천년을 세워 희망의 미래 천년을 여는 것, 통일 신라의 꿈과 비원을 실현하는 불사”라며 부처님이 일어서길, 불교 중흥과 국운 융창으로 평안과 자비를 얻을 수 있길 기원했다.

실에서 올라왔다는 한 신도는 “이곳 부처님이 천년이나 우리를 기다려주신 것 아니겠냐”며 “정말 대단한 인연인 것 같다”는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5cm의 기적’으로 불린다. 2007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경주 남산 종합정비계획 일환으로 ‘유형문화재 제113호 열암곡석불좌상’을 조사하던 중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쓰러져 있는 마애부처님을 발견했고 바닥과의 이격(離隔) 거리는 5cm에 불과했으나, 부처님 상호엔 흠집 하나 없었기 때문이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마애부처님 친견과 일으켜 세우는 일에 대한 의미와 불자의 자세를 설법하고 사부대중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순창 대모암 대중과 경우스님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주=권태정 전북지사장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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