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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봉축기원탑 점등식 봉행[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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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1 15:35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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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고창선운교육문화회관 앞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 등탑 밝혀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4월 6일 고창선운교육문화회관 사거리 광장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라는 올해 봉축 표어 아래 진행된 이날 점등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부주지 운천, 전주지 법만, 중앙종회의원 태효·재안, 내장사 주지 대원,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해봉 등 스님 50여 명과 심덕섭 고창군수 내외,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성수 도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찬불가, 내외빈 소개, 점등사, 축사, 발원문 봉독, 음성공양, 점등, 사홍서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운사 6층 석탑을 전통 한지로 재현한 등탑.
선운사 6층 석탑을 전통 한지로 재현한 등탑.

이날 광장에 세워진 봉축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인 선운사 6층 석탑을 전통 한지로 재현한 등탑이다. 선운사 6층 석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화강암 석탑으로 본래 9층이었으나 현재는 6층만 남아 있다. 조선 성종 때 행호 선사가 이 탑을 보고 선운사 중창을 시작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번 봉축탑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까지 불을 밝히며 고창군민과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할 예정이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점등사에서 “꽃샘추위가 지나고 벚꽃이 핀 따뜻한 봄이지만 국민들은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분열과 갈등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그러나 위기의 순간, 국민들이 힘을 모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냈고 재난 상황에서도 정성과 연대로 희망을 만들어냈다. 우리 불교는 그러한 위대한 국민들에게 언제나 힘과 용기를 주는 길을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빛은 고난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위안의 빛이 되어 따뜻한 품으로 감싸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장.
조민규 고창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밝힌 봉축의 등불은 세상을 평안하게 하고, 마음에 자비를 일깨우는 빛이 될 것”이라며 “부처님 세상을 향한 메시지가 등불을 통해 불자들의 마음속에도 평화와 행복으로 환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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