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30일, ‘쉼, 그리고 시작’
남 6명, 여 6명 모집…홈피서 신청

선운사가 제1기 단기출가학교 출가자를 모집한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하고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이 주관하는 ‘선운사 제1기 단기출가학교 쉼, 그리고 시작’이 11월 21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9박 10일 동안 진행된다.

조계종은 제37대 집행부 핵심주요 과제인 출가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출가 체험학교 운영을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정식 출가에 앞서 출가 수행자의 생활과 수행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이 템플스테이나 수련회가 아닌 실제 출가 수행자에 준하는 일상과 청규를 경험하는 과정이다. 예불, 발우공양, 운력 등의 기본 일상생활과 염불, 참선, 간경 등 수행자의 삶을 직접 익히게 된다.

‘선운사 제1기 단기출가학교 쉼, 그리고 시작’은 출가 수행 희망자, 불교에 관심있는 성인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대중생활에 지장이 없는 남 6명, 여 6명을 모집한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을 비롯해 여러 지도법사 스님들이 법문과 지도를 맡아 참가자들이 올바른 불교적 체험을 할수 있도록 인도할 예정이다.

선운사 제1기 단기출가학교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종무소 대표 전화(063-561-142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www.seonunsa.org)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선운사는 교육수행 도량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에도 봄, 가을 연 2회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해 출가의 저변 확대 및 승가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청년세대 및 일반대중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자아 성찰 및 내적 성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