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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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30 17:32 조회1,189회 댓글0건본문
불교란 무엇인가.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부처란 '깨달아 환히 알아 터득한 사람'을 말한다.
사람을 포함한 우주 진리를 훤히 알아 '진리의 성취자'가 부처님으로,
이분이 가르침을 베푼 것이 불교이다.
부처님이란 이름은 붓다에서 온 것이다.
붓다(buddha)라고 하는 산스크리트어(인도 이란어파에 속하는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한문으로 옮겨 적은 것이 불타(佛陀)이고, 여기에 님을 붙여 부처님 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석가모니만을 부처님이라 불렀으나,무수한 '진리의 성취자'의 출현에 따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지혜의 완성자를 부처님이라 부르게 되었다.
부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고 인간을 다스리는 '유일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부처는 창조신을 부정하고,모든 개인이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우주의 주인인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본래 불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누구나 수행하여 이를 깨달아 증득하면 그가 곧 부처인 것이다.
부처가 되면,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인간 삶의 여정에서 발생하는
온갖 번뇌와 고통과 고난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안락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대중에게 밝힌 것이 법, 곧 다르마(Dharma)이다.
이러한 가르침을 부처님께서 설하게 된 동기는 생로병사의 필연적인 생의 무상함과 짧은 순간을
살아가는데도 고통의 나날을 겪어야 하는 중생의 아픔을 절실한 문제로 부처님께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려고 인간들은 노력하지만 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석존도 이러한 인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승을 만났지만
그들은 진리에 대한 갈증만 부추켰을뿐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홀로 수행하였고 그리고 큰 깨달음을 성취 했다.
깨닫고 나니 인간들이 헛되이 몸부림치는 모습들이 가엾고 안타까워 바른 길로 안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부터 진리의 법은 설해진다.
진리는 스스로의 수행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다.
환상에 의한 착각 현상인 신의 계시와, 신에의 복종을 통해 진리는
얻어질 수 없다.
또한,인간을 무력한 존재로 ,혹은 죄인으로 설정하고 신에게만 의존하는 삶의 형식은
참다운 생존방식이 될 수 없다.
불교의 가르침은 인간 모두가 불성을 가진 존재로,부처가 될 수 있으며,
동시에 부처가 지닌 무한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고 설파한다.
이러한 사상은 신의 구속으로부터 인간을 해방 시키고, 인간의 잠재된 능력을 고양시키며
인류를 자유와 행복의 장으로 인도 한다.
진리의 본질은 누구나 가지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자로써 석존은 존재할 뿐이지,
신앙과 우상의 대상으로 석존은 존재하지 않는다.
불교란 어리석은 인생을 돌려서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종교다.
凡所有相 범소유상
皆是虛妄 개시허망
若見諸相非相 약견제상비상
即見如來 즉견여래
불교를 만나기 위해서는 불교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계 3대 종교 가운데 불교가 가장 오래된 종교이다.
2023년 현재 불교는 2567년이 된다.
(현행 불기는 1956년 세계불교도연맹에서 채택)
한국 전통 역법으로는 3039년이 된다.
기독교는 대략 2000년 전후,이슬람교는 1448년이 된다.
불교 신도 수는 중국의 잠재 신자를 포함 12억 정도 된다.
불교는 창조유일신(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계열 과는 달라
유일 절대의 창조신을 말하지 않는다.
불교는 붓다인 석가모니가 말씀한 가르침이다.
붓다란,깨친 자라는 뜻으로 깨친 자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불교는 붓다가 되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이므로 일신교와는 절대 다르다.
일신교에서는 신을 믿을 수는 있지만 자기가 신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자기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오직 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는불성, 혹은 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신을 깨워 일으키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떻게 펼쳐 졌을까*
부처님께서는 스스로의 감흥(우다나Udana)에 의하거나 혹은 제자의 질문에 답하며 법을 설했다.
부처님의 말씀은 당시 인도의 토착 방언이나 마가다 국의 언어로 설해 졌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제자들이 상류층이 쓰는 말로 법을 설할 것을 주장 했으나 부처님은 일반 주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였다.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들은 글로 남기면 곡해의 소지가 있으니 글로 남기지 말라고 부처님께서 지시를 하여서 합송되어(염불의 시작) 구전 되다가 1세기 경에 실론에서 문자화 되었다.
현존하는 삼장 가운데 석존의 교설을 가장 충실히 보존 한다고 여겨지는 것은
팔리어로 전수된 상좌부 삼장이다.
*팔리어(pali)와 산스크리트어 두 언어로 기록 정리된 경.율.논.삼장은*
- 산스크리트(sanskrit)어로 기록된 경전은 동북아시아로 지역으로 들어가 중국의 한자와 티벳어로 번역되었다.
한문 대장경은 한글과 일본어로 번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고,티벳어 경전은 만주어와 몽골어로 재 번역되었다.
- 팔리어로 기록된 경전은 동남아시아로 전승되어 스리랑카,미얀마,태국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언어들과 영어,일본어로 번역되었으며,현재 서구 불교는 이 경전을 주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 아쇼카왕 시절에 부처님의 가르침은 페르시아,그리스 등으로 전파되어 후일 기독교 신약 사상의 모태가 되기도한다.
- 현재 한국 불교는 한문 경전을 중심으로 전통 한국 선 불교의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스님들과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등의 원전을 중심으로 불교를 해석 하고자 하는 정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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