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고창 선운사 참당암, 영산대재 및 산신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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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1 13:29 조회2,350회 댓글0건본문
제3차 지장기도 900일기도 입재
참당암 천왕문 옛터 발견 축하 산신재도 봉행

지장참회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고창 선운사 참당암(참당선원장 법만)이 영산재와 산신대재를 봉행했다.
고창 선운사 참당암은 10월 29일 제3차 천일기도 중 900일 기도 입재를 맞아 봉행된 영산재와 산신대재는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삼독을 없애고 과거 모든 업장이 소멸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영산재는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상단권공, 축원 및 법문, 식당작법, 권공, 신중퇴공, 시식, 산신대재 및 소대의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당암 지장천일기도는 2021년 4월 두차례의 천일기도를 회향하고 입재한 후 이날 3차 지장천일기도 900일 기도입재를 하게됐다.

참당선원장 법만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당암 선원장 법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3차 지장기도 900일, 기도를 시작한지 2,800일을 맞아 영산대재와 산신대재를 봉행하게 됐다.” 며 “금강경에 아상, 인생, 중생상, 수자상의 사상을 여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유주무주 모든 인연있는 존재들이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만스님은 이어 “참선수행과 참회기도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실천해서 인생의 참 행복이 어디있는지를 알아가는 그런 참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산대재 중 승무, 살풀이 춤, 사물놀이 공연도 이어져 영산재의 의미를 더했다.
영산대재를 마친 대중들은 이어 의운국사 산신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산신대는 참당암 수로공사 중 발견된 천왕문 터 발견을 축하하는 뜻으로 봉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참당암 천왕문 옛터는 대웅전과 마주보는 곳에 있던 것으로 수로의 물길을 바로잡는 공사 중 주춧돌이 발견됐다. 이로서 참당암은 천왕문 복원 등 종합 불사계획을 수립해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참당암 천일 지장기도는 삼독을 없애고 과거 모든 죄업이 소멸되기를 발원하며 지난 2015년 7월 5일 시작됐다. 또 100일마다 선망영가들을 위한 천도재를 봉행하며 이날 삼천일 기도 회향을 100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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