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선운문화제 ‘고창 대표 축제‥가을 정취 물씬’[B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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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24 11:34 조회1,403회 댓글0건본문
〔앵커〕
꽃무릇 제일 명소로 널리 알려진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가 지역민과 함게하는 선문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수륙무차평등대재와 산사음악회로 선운사를 찾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현장을 조효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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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년고찰 선운사 경내에 신나는 공연이 펼쳐지고 불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추석 명절이 끝나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지난 주말, 선운사에서 ‘제16회 선운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선운사는 지난 21일, 22일 이틀 동안 수륙무차평등대재와 산사음악회를 열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가을산사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무더위를 날리는 가을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웅전에선 유주무주 고혼들의 넋을 달래는 수륙재가 봉행됐습니다.
이어 재능있는 예비 문학인들의 재능을 뽐내는 꽃무릇 창작시공모전 수상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주지 경우스님은 수륙재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불은이 함께 하기를 축원했습니다.
경우스님 / 고창 선운사 주지
(오늘 즐거운 날을 맞아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다음 날엔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정청래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산사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국악인 최예림, 가수 목비 등 인기 가수들이 선운사를 찾은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상월결사 상월비보이단, 상월합창단이 출연해 점점 젊고 ‘힙’해지고 있는 불교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박우송 / 상월결사 상월비보이단 단장
(천년고찰 선운사에 와서 이런 젊은 공연을 보여드린게 불과 몇년 안된것같아요. 이런게 문화포교, 스포츠포교라고 느껴서 좀 더 책임감 가지고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이 날 선운사를 찾아온 시민들은 남녀노소 모두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희은 / 경기도 양평군
(너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젊고 나이드시고 상관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어요)
선운사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꽃무릇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9월 20일부터 11월 30일 동안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산문을 열어 지역민들의 안식처로 역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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